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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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복판 주상복합건물 선다

2005-1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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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O 키이스 극장부지 18층 건물 신축안 BSA최종통과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와 메인 스트릿이 만나는 다운타운 플러싱 한복판에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는 대규모 재개발 공사 계획안이 13일 뉴욕시 지역개발 심의위원회(BSA; Board of Standard Apeal)에서 최종 통과됐다.

플러싱 랜드 마크인 RKO 키이스 극장이 있던 이 자리에는 몇 년 전부터 재개발 공사 계획안이 제시돼 커뮤니티 보드 7의 심의를 통과하고 헬렌 마셜 퀸즈 보로장의 지지도 받았으나 최종 통과가 계속 지연돼왔던 실정이다.


헬렌 마셜 보로장, 존 리우 시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상원의원, 지미 맹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RKO 키이스 극장 부지에 18층짜리 주상 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개발안이 BSA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000만 달러가 소요될 이 건물에는 1층에 상가, 2층에 시니어 센터, 3층에 시니어 센터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4~18층은 스튜디오에서부터 3베드룸까지 콘도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1~4층에 승용차 23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도 갖추게 된다. 공사는 오랫동안 RKO 극장 자리에 재개발을 시도해왔던 보이멜그린사가 맡게 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형빈 플러싱 경로센터 대표, 김광석 뉴욕한인봉사센터 회장 등도 참석해 앞으로 이 건물에 들어서게 될 시니어 센터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 들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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