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아프리카 교회는 한 몸”

2005-12-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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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프리카 교회는 한 몸”

아프리카 선교단체인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지난 12년 동안 르완다, 콩고, 부룬디, 우간다, 탄자니아 등지에서 다양한 장기사역을 추진해왔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10일‘한·아 문화교류 선교대회’ 준비 예배

“한국교회와 아프리카 교회가 주님의 날개 밑에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선교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사진)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세계등대교회(846 S. Union Ave., LA)에서 ‘2006 한·아 문화교류 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선교단 중보기도 발족예배를 개최한다.
이번 발족예배는 내년 7월 아프리카에서 열릴 ‘2006 한·아 문화교류선교대회’(한국의 주간 기독교 문화축제)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교회와 아프리카 교회가 만나는 이번 선교대회는 2006년 여름 르완다, 콩고, 부룬디, 우간다, 탄자니아 아프리카 5개국 40개 도시에 한국의 주간으로 선포해 ‘주 날개 밑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평육 선교사는 이번 대회를 “한국교회와 아프리카 교회가 하나님의 날개 밑에서 하나 되어 만나는 기독교 문화축제의 큰 잔치”라고 소개하며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아프리카 선교 12주년을 결산하는 행사이니 만큼 많은 성도들이 선교단원으로 헌신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규모 선교사역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선 많은 교회와 선교기관들의 동역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번 문화교류 선교대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함께 기도하고 동참할 수 있는 중보기도 발족예배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1994년 르완다 전쟁을 계기로 시작돼 지난 12년간 르완다를 중심으로 콩고, 부룬디, 우간다, 탄자니아 등지에서 고아원, 중·고등학교, 기술학교, 의료사역, 미전도 종족 선교 등 다양한 장기사역을 추진해왔다.
전쟁지역인 아프리카의 평화 정착을 목표로 2001년부터 전국규모의 복음화 대회를 개최해온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지난 해 선교 1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4개국 32개 도시에서 동시에 아프리카 복음화 대축제를 열어 100만 명의 참석자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대회를 치른 바 있다.
김 선교사는 “한류 열풍이 세계를 향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이런 현상은 하나님께서 한민족을 선교를 위해 사용하시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것이 세속적인 문화 열풍이 아닌 거룩한 선교의 열풍이 되어야 한다. 내년 선교대회는 아프리카지역의 교회가 문화라는 콘텐츠를 갖고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 깊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전도훈련, 지도자 세미나, 여성 세미나, 교사 세미나 등 전도부흥집회와 세미나, 찬양집회, 음악, 전통예술 공연, 뮤지컬 공연 등 각종문화 행사, 그리고 할렐루야 축구단, 태권도단 등 스포츠선교를 통해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한·아 문화교류 선교대회는 ▲사역일정: 2006년 7월1일~30일 ▲사역국가: 르완다, 콩고, 부룬디, 우간다, 탄자니아 ▲사역대상: 5개국 초등학교 어린이 약 50만명 ▲사역내용: 성경이야기, 드라마, 찬양, 영화상영, 노방전도 ▲참가대상: 대학생, 청년부, 주일학교교사 및 사역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미션 프론티어 홈페이지 www. hismission.org 혹은 전화 (213)453-83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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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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