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포츠 월드 ‘모터크로스 ‘

2005-12-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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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월드 ‘모터크로스 ‘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종목인 모터 크로스.

공중 환상 연기로 극한 도전

부상위험 커도 인기 최고
난코스·묘기 난이도 대결

위험하기로 유명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도 가장 위험한 종목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모터크로스이다.
모터크로스는 부상의 위험이 대단히 큰 스포츠이면서도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단 한번의 실수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이 위험천만의 스포츠에 참여하는 라이더들의 경연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들의 용기에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다.
엔진의 광음, 먼지, 인세니티(insanity) 3가지의 이미지로 요약될 수 있는 모터크로스는 스피드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더스트(dust) 코스와 점프대를 통해 믿기 힘든 높이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도약, 공중에서 익사이팅한 에어트릭과 매뉴얼을 중심으로 한 라이딩으로 스타일을 경쟁하는 것이다.
1999년 데모 스포츠로 X게임에 등장한 모터크로스는 2000년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 새롭게 하나의 카테고리로 신설되었다.
게임 관전의 포인트는 라이더들의 재치 있는 제스처들이다.
수많은 스타일의 점프가 있는데 공중에서 핸들 바(handle bar)를 놓고 모터사이클 시트 위로 올라가는 묘기부터 도저히 믿기 어려운 공중 360도 회전까지 보고만 있어도 정신이 아찔한 트릭이 계속된다.
이들은 공중에서 기술을 펼치는 동안과 고난도의 기술을 성공으로 마친 후에 특색 있는 포즈와 표정으로 관객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낸다.
모터크로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www.gomx.co.uk, www.dirtbike.com)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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