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3/4분기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15일 발표했다.
NAR에 따르면 147개 대도시 지역의 3/4분기 기존 주택 가격은 69개 대도시 지역에서 2자리 숫자의 인상폭을 나타냈으며 6개 지역만이 소폭 감소했다.기존 1세대 주택의 중간 가격 역시 21만5,900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상승했다.
뉴욕과 북부 뉴저지, 롱아일랜드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은 46만1,1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높았으며 뉴저지 웨인과 뉴욕 와잇플레인스는 중간 주택 가격이 16.2% 상승한 53만3,600달러였다.
뉴저지 에디슨은 38만6,900달러, 낫소-서폭 지역은 47만1,000달러로 각각 11.6%, 12.5% 오른 중간 주택 가격을 기록했다.전국적으로 살펴보면 동북부 지역은 중간 주택 가격이 24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올랐으며 서부는 32만2,000달러로 18.8% 인상됐다. 전국적으로 중간 주택 가격은 21만5,900달러로 나타났다. 이 수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오른 것이다.
NAR의 데이빗 레리아 수석경제학자는 “여전히 주택 시장에 바이어가 셀러보다 많다는 증거”라며 “주택 공급이 충분히 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도 주택 경기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