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택가격 올라...올해 들어 6개월간 13%나
2005-11-15 (화)
미국내 부동산 가격이 하향 내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뉴저지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6개월간 뉴저지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3% 인상된 35만2,420달러로 나타났으며 지난 4년간 매년 10% 이상 오르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평균 주택 가격은 무려 76%나 뛰어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와 같은 큰 폭의 인상률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계속 인상되고 있는 금리가 이를 반영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럿거스 대학의 제임스 휴즈 공공정책학 교수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빠지더라도 2000년도 이전의 수준으로는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휴즈 교수는 지난 80년대말 주택 시장이 주춤했을 당시를 예로 들면서 “당시 주택 가격이 약 13% 내리긴 했지만 그 전에 몇 년간 주택 가격이 150%나 올랐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