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거리 다녀온 자동차 손질

2005-11-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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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다녀온 자동차 손질

장거리 운행 뒤의 차량관리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차이다.

자동차를 몰고 장거리 여행을 했거나 주말 여행으로 바닷가를 다녀온 경우에는 자동차를 전반적으로 손질해야 차의 수명을 단축시키지 않고 고장 없는 운행을 할 수 있다. 장거리 운행 뒤의 차량관리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차. 특히 바닷가에 다녀온 차는 차의 하체 부분에 염분이 붙어 있기 십상이므로 가능한 전문 세차장에서 차체와 차 내부, 트렁크 등을 철저히 청소해야 한다.


전문 세차장서 밑부분 등 철저히 청소

세차 후에는 물기를 닦고 왁스를 먹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점검할 것은 냉각수의 양과 팬벨트 등 냉각계통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것.
긴 여행길은 교통체증과 장시간 운행으로 냉각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냉각수의 양을 확인해 보충하고 팬벨트의 장력도 적정한지 점검해야 한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공기 압력. 장거리 여행 중 산길이나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타이어에 못이 박혀 천천히 공기가 새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타이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해 브레이크 디스크나 라이닝의 마모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살펴본다. 에어컨 가동이 많았을 때는 에어컨 개스가 적정한지 알아보고 윈도 와이퍼도 날이 닳았으면 우기를 대비해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 한낮의 직사광선을 피해 차창을 모두 열고 자동차에 일광욕을 시켜 여행 중에 스며든 습기와 냄새를 완전히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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