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산 버섯 미 식탁 오른다

2005-10-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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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코어사, 새송이.팽이버섯 주류시장 독점 납품 계약

한국산 버섯이 미국인 가정의 식탁 위에 오른다.

한국농산물 수입상인 ‘S.B.코어’사는 최근 미 대형 식품도매상인 ‘델리랜드’와 한국산 새송이 버섯과 팽이버섯에 대한 독점 납품 계약을 맺고 미국계 고급 레스토랑과 수퍼마켓 등에 공급·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S.B. 코어사는 델리랜드사에 새송이 버섯과 팽이 버섯을 매주 각각 700~800박스(박스당 2kg)와 100박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공급처는 뉴욕을 비롯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메사추세츠, 버지니아 등 미동부 일원의 미국계 고급 레스토랑과 수퍼마켓 등 180여개 업소에 이른다.

한국산 버섯이 미국계 레스토랑과 수퍼마켓 등에 이처럼 대량으로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제품은 충청남도 천안의 농가에서 재배된 버섯들로 기존 캐나다산 및 중국산 버섯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효과 및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S.B. 코어사 관계자의 설명이다.S.B.코어의 조 민씨는 “그동안 한인 및 일본계 시장에만 소규모로 유통돼 오던 한국산 버섯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이 미국시장에서도 알려지면서 이번 납품 계약이 순조롭게 성사됐다”면
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산 농산물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S.B. 코어사는 현재 브롱스 헌츠포인트 청과도매시장과도 한국산 버섯 납품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으로 이르면 내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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