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품 벌써부터 ‘불티’
2005-09-30 (금) 12:00:00
올 겨울 난방비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인 업소마다 전기히터나 전기요 같은 난방용품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개스와 천연가스 등 각종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난방비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올 겨
울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줄여보고자 난방용품에 대한 한인가정과 업소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
미도파 백화점의 경우 전기요를 찾는 한인들이 최근 들어 늘고 있어 하루에 평균 5개 정도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전기히터의 경우 팬식으로 된 열가마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도파 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전기요의 경우 올해에는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으면서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있다”고 말했다.가정용품 전문점 홈플러스도 전기 난방용품의 수요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홈플러스 전자부의 권준석씨는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 난방비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전기히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판매 급증에 대비해 관련제품들을 대량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기히터 구입을 위해 홈플러스를 찾은 주부 김순애(39)씨는 “올 겨울 난방비가 오른다는 얘기에 우리같은 서민들은 큰 걱정”이라며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전기히터를 사러왔다”고 말했다.이 같은 겨울 난방용품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의 가격대는 전기히터가 50-80달러대, 라디에이터 제품이 30-50달러대, 전기요는 40-50달러대로 기능과 크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한편, 새뮤얼 보드먼 연방 에너지 장관은 최근 올 겨울 난방비가 70%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난방비 인상은 저소득층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권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