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델타.노스웨스트항공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

2005-08-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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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과 유에스항공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데 이어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의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의 파산보호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델타항공은 고유가에 따른 비용급등과 제트블루 등 저가항공사들의 경쟁에 밀려 현재 총 200억 달러의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다. 경영자구책의 일환으로 GE커머셜파이낸스 등 채권단에 1억달러의 부채 청산을 위해 자회사인 애틀랜틱 사우스 이스트항공(ASA)을 매각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노스웨스트항공도 서비스노조의 파업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 회사 정비사들과 청소원 등 항공기정비사조합(AMFA) 소속 노조원 5,400명은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20일부터 디트로이트 등 전국 35개 공항에서 파업에 들어갔다. 노스웨스트는 파산보호 신청을 피하기 위해 일시 해고와 임금삭감을 통해 연간 1억 7,600만달러의 비용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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