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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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부모 집구입 요령…모기지 페이먼트 소득 28%이내 돼야

2005-08-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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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둘만 살다가 아이가 생기게 되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고 따라서 보통 기존에 살던 집보다 더 큰 집을 구매하게 되며 임대를 살던 부부들은 주택을 사기를 원한다.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큰 집을 구입하게 돼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따라서 새롭게 부모가 되려는 부부들은 집을 사는데 있어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예산범위내에서 집을 구매한다.
기존에 자녀들을 여럿 키워 본 부모들에 비해 갓 부모가 되는 사람들은 필요에 비해 큰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재정전문가들은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가 소득의 28%이내가 돼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 이상이 될 경우 경제적으로 급격한 변화에 대처가 힘들다. 또한, 아이 1명당 연간
6,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자신의 소득을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모기지를 선택한다.
모기지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맞는 모기지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30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평균이자율이 5.5% 정도이나 ‘5/1 ARM’(5년 고정 후 변동) 모기지는 4.91%로 이자율이 보다 저렴하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항상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실직으로 인해 소득이 갑자기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5/1 ARM은 적합하지 않을 수가 있다.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선택한다.
보통 일반인들은 집을 살 때 대리석 부엌이나 바위로 만들어진 연못,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 덱(deck) 등 화려한 집을 사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은 어린 자녀들한테는 위험한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으며 이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주변의 주거환경이나 학
군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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