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좌대규정 한인에 타격준다 식품협 관계자, 리우 시의원에 항의

2005-08-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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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규정 한인에 타격준다 식품협 관계자, 리우 시의원에 항의

김영길(오른쪽 첫 번째) 식품협회장이 존 리우 뉴욕시 의원에게 좌대규정 강화법안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있다.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김영길)가 지난 17일 뉴욕시 의회에서 통과된 청과 및 식품업소 좌대규정 강화 법안(Int. 699)과 관련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뉴욕한인식품협회 김영길 회장을 비롯, 이종식 수석부회장, 허성칠 부이사장, 이건우 이사는 22일 협회 사무실에서 좌대규정 강화법안을 발의한 존 리우 뉴욕시 의원과 만나 이번 좌대규정 강화법안은 관련 한인 업소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강력 항의했다.

김회장은 “이번 법안이 어떤 의도에서 발의됐든 간에 결과적으로는 청과와 식품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다수 한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됐다”며 1,000여명에 달하는 회원업소들을 대표해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


김회장은 “앞으로 한인업소들이 이 법안과 관련, 불이익을 피해갈 수 있는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존 리우 시의원은 “이번 법안은 특정 민족을 타킷으로 한 것이 아니라 뉴욕시 의원으로서 뉴욕시민의 거리보행 안전을 위해 상정했다”며 “사전에 한인식품협회와 적극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답변했다.
식품협회는 앞으로 존 리우 시의원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법안의 세부적 시행과 관련해 한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품협회는 조만간 관련단체와 모임을 갖고 전회원이 참여하는 법안반대 시위를 뉴욕시청 앞에서 가질 계획이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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