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이플라워 호텔, 폭발물 소동

2005-08-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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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를 대표하는 유명 호텔중 하나인 메이플라워 호텔 지하실에서 휴일인 14일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투숙객들이 황급히 뛰쳐나가는 등 한동안 큰 소동을 빚었다.
수사관들이 호텔측의 신고를 받고 이날 낮 1시 30분쯤 현장에 출동, 철저한 조사를 벌였고 “위험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급기야 폭약 전문가들과 연방수사국(FBI) 테러대책반원들까지 호출됐다.
이에 따라 당시 시내 중심가의 이 호텔에 머물던 손님들과 호텔관리요원들 350여명이 즉각 소개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문제의 소포는 폭발물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소형 폭발물 충전지를 사용해 소포를 풀 수 있도록 고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록 이번 소동이 짓궂은 장난인 것으로 판명됐지만 폭약 기술자들과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 건물 내부를 샅샅이 수색했고 안전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린 뒤에야 투숙객들의 호텔 출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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