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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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카운티 중간 주택가 40만달러 넘어..NAR, 작년보다 13% 올라

2005-08-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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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의 주택중간가격(median price of homes)이 지난 7월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매달 발표하는 주택가격 정보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주택중간가격 49만 달러)에 이어 서폭카운티에서도 지난 7월 주택중간가격이 40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에 비해 13%나 증가한 수치이다.

롱아일랜드 부동산 리스팅 서비스(MLSLI)는 낫소카운티보다 동쪽에 있는 서폭카운티는 위치 때문에 낫소카운티보다 주택가격이 낮아 주택구입자들이 선호했는데 이런 특징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급상승해 일반 서민들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서스와 기타 통계자료에 따르면 낫소카운티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8만8,000달러, 서폭카운티에서는 15만 달러가 돼야 가능하다.


한편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40만 달러로 동네가 좋기로 유명한 클리블랜드 솔론, 텍사스 주 등에서는 5 베드룸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서폭카운티 헌팅턴 지역의 경우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 6채 밖에 없으며 대체로 1, 2 베드룸 주택만 구입이
가능하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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