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지역 2달러 36센트...원유가 상승여파
워싱턴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기록적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8일 현재 레귤러 기준으로 갤런 당 2달러 36센트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곳은 DC로 2달러 45센트였으며, 버지니아가 2달러 26센트로 가장 쌌다. 메릴랜드는 DC보다 9센트 싼 2달러 36센트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문제, 미국 정유공장들의 가동 장애,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소비증가 등이 유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 원유가는 8일 오전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현물시장의 경질유 가격이 배럴 당 63달러를 넘어섰으며 9월 인도분은 한때 6달러 80센트까지 치솟다 6달러 50센트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날 원유가는 미국 정부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대사관과 영사관을 보안상의 이유로 8, 9일 차례로 폐쇄한다고 발표한 후 더욱 급등했다.
또 미국 내 정유회사들의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내 정유공장 가운데 최소 7개소가 생산공정 상 몇가지씩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5일 원유생산량을 지난 2주간 매일 30만 배럴씩 늘려 3,040만 배럴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유가는 계속 상승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