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부상자, 사망자의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지역 알코올 프로그램(WRAP)의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알링턴, 훼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4개 카운티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46명으로 집계돼 2003년의 50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음주운련 관련 교통사고수는 4%,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7%가 감소했다.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는 지난 2002년이 가장 많아 사망자만 53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2년간 사고 건수, 사망자 및 부상자 수 모두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 수는 그 전 해보다 8%가 늘어 6,855명을 기록했다.
2003년의 음주운전 적발자는 2002년보다 줄었었다.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와 피해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대해 맥클린에 본부를 둔 음주운전 및 미성년자 음주 방지기구인 WRAP 측은 정기적인 음주운전 단속, 관련 법규 강화, 대중 홍보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검문소를 설치하고 벌이는 정기 음주운전 단속의 경우 사고발생율을 2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국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 이도 큰 효과를 봤다는 것이 WRAP의 분석. 운전자 10%가 음주단속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종전과는 다른 대비를 한다는 것이다.
버지니아는 작년 50만 달러를 들여 음주운전 단속 사실을 라디오 방송으로 알렸고, 24개에 달하는 음주운련 관련 법안을 새로 통과시켜 전국적으로 가장 강력한 단속법규를 마련했다.
최근 조사에서 21세부터 35세까지의 운전자 65%가 음주운전을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답해 전년도 조사 때보다 18%의 응답률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