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보이스카웃 잼버리
▶ 참가자 300여명 현기증 등 증세로 입원
버지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보이스카우트 잼버리에서 27일 약 300명의 어린이 및 성인들이 폭염관련 증상을 앓았다고 스카우트 대변인이 밝혔다.
그레그 쉴즈 잼버리 대변인은 개최장소인 육군 기지의 병사들이 피해 어린이들을 들것으로 기지 병원에 이송했으며 일부는 치료를 위해 헬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수십명은 27일 밤까지 치료를 받고 있었다.
30명 이상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입원한 메리 워싱턴 병원은 그러나 대부분이 단순한 근육경련, 현기증, 메스꺼움, 허약함 등의 증상을 보였을 뿐 심각한 탈진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이스카우트는 폭염과 다가오는 폭풍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으며 이날로 예정됐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설도 연기됐다.
4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전세계에서 4만2,000명 이상의 스카우트 대원들과 성인 지도자들이 모인 이번 잼버리는 지난 25일 지도자 4명이 텐트를 치다가 감전사를 당하는 등 개막 전부터 불상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