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각과 실천

2005-07-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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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이 있거나 치매환자가 아니더라도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고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기구와 서로 돕는 배필이 있고 동료가 있는지도 모른다. 머리가 나빠 기억력이 없다는 것 또한 그렇게 부끄러운 이유가 못되는 것 같다. 유명한 맥아더 장군, 링컨, 루즈벨트 대통령, 발명왕 에디스 등 위인들은 모두 ‘메모광’이었다고 한다. 어디서든 펜슬과 종이를 들고 다녔다니 ‘메모에 의한 위대한 탄생’이라고 말하면 심한 것일까.
기록과 메모를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토론과 의논을 하며 더욱 발전하는 직장과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옛말에 “세 사람이 모이면 백 명의 지혜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문제점이 있거나 어려움에 부딪치면 “불가능은 없다. 할 수 있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대처해보자.
우리 회사 사무실에는 “할 수 있다”라는 액자가 걸려 있다. 천재와 바보는 백지 한 장 차이 지만 실천하고 안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누가 열의를 같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자는 제안을 하면 찬성이나 협조는 못 할망정 빈정거리지는 말아야 함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는 무엇이든 얼마든지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묘안이 나오는 것이 우리 두뇌라 할 수 있다.
요즘 세상 떠들썩하게 언론에 오르내리는 줄기세포의 황우석 박사 이야기만 보더라도 수긍이 가는 이야기다. 새를 볼 때 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충동과 동경심이 오늘날 비행기가 있게 되었고 옛날 공상 과학만화나 영화에 뜬 구름 잡는 이야기들이 결국 오늘날 모든 것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 경우는 더욱 민감한 교육이 될 것이다. 하찮은 제안이나 발명에 혹평을 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침착하게 그 말을 들어주면 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림 뿐 아니라 수많은 창작의 도형을 그려 낼 때 마다 동료들이 빈정대며 비웃었다.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연구 할 때에도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다. 이순신장군의 거북선도 그렇고 무엇이든 세상의 역사를 바꿀만한 발명품이 나올 때는 그 발명자는 연구의 난관보다 주위 사람들의 비난이 더 높은 난관이었던 이야기들을 위인전기에서 뿐 아니라 흔히 보고 들어왔다.
우리인류에는 무궁무진한 연구 과제가 있고 변화해 왔다. 어느 칼럼에서 이런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당신이 만약 쇠 덩어리 하나가 있는데 그냥 팔면 5달러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쇠 덩어리를 말발굽으로 만들어 팔면 10달러의 가치를 높여 팔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말발굽 대신 바늘을 만들어 팔면 5,000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시계 부속품인 스프링을 만들어 팔면 50만달러의 정도의 값어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5달러와 50만달러의 차이 이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모든 개발은 필요에 의해서 갈망을 가져다주는 산물이다. 필요하면 동경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다. 누군가 발명을 해 놓은 이후에 주위에서 나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라는 말을 듣는다. 생각은 자유이다.
그러나 내 것으로 만들어 행복을 가져다주는 데는 계획과 동시에 실천을 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두뇌 능력의 1%도 쓰지 못하고 죽었다하니 우리의 두뇌와 신체를 분명 아껴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www.newstarrealty.com ceo@newstarrealty.com 213-999-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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