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카웃 지도교사 감전사
2005-07-27 (수) 12:00:00
버지니아 볼링 그린에서 열리고 있는 미 전국 보이스카웃 잼버리에 참가한 지도교사 4명이 25일 감전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주로 앨라스카에서 온 교사들로 대회 첫날인 이날 텐트를 치다 폴이 고압 전선에 닿으면서 감전돼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또 다른 교사 1명과 인부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가료 중이다.
사고는 대회 개막 선언 수 시간 후인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 각 참가팀별로 숙영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보이스카웃 전국 잼버리는 4년마다 한번씩 열리며,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서 보이스카웃 단원과 지도교사, 자원봉사자 등 모두 4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볼링 그린의 육군 포트 AP 힐스에서 개막됐다.
숨진 지도교사는 앨라스카 앵커리지에서 온 마이클 샤이브(49), 마이크 라크로와(42), 로날드 비처(58) 씨와 오하이오 페리스빌에서 온 에드워드 파월(57) 씨로 신원이 밝혀졌다.
대회본부는 27일 이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갖기로 했으며 조지 부시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불상사에도 불구하고 강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