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함께 노래하자, 하나님의 영광을”

2005-06-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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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C 10개 교회 12일 윌셔 연합감리교회서 첫 합동 찬양축제

“연합감리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평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첫 열매를 맺습니다”
가주 태평양 한인연합감리교회 소속 10개 교회가 12일 오후 7시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첫 합동 찬양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주 태평양 한인연합감리교회 남선교회연합회(대표 양범모)가 주최하며, 가주 태평양 한인연합회, CKM, 서부지역선교구, 가주태평양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연합회, 한인연합감리교회 전국연합회가 후원한다.
‘부흥’(Return to Revival)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참여하는 10개 교회 찬양 팀 영상 소개와 각 팀의 공연이 이어진 후 연합 찬양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젊은 크리스천에게 전도와 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교회 한어중고등부 및 대학부로 구성된 1.5세와 영어부인 2세들이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갖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범모 대표는 “미래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2세 찬양 팀을 적극적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모두 뜻을 모았다”고 개최이유를 밝히고 “장년, 청년 및 청소년들이 모두 참여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함께 찬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찬양축제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1세 성인 찬양 팀이 1.5세나 2세와 같이 팀을 구성해 한국어와 영어로 찬양한다.
최요셉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행사가 예배모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찬양과 그 사역을 위해서 수고하시는 분들을 격려하고, 정기적인 찬양세미나와 훈련을 통하여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찬양축제를 계기로 미 전국 각 도시에 연속적으로 연합된 찬양이 울려 퍼지고 영적인 교류가 흘러 연합감리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교회 찬양 팀이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뜻을 밝혔다.
한인연합감리교회측은 열정과 비전을 나누는 부흥을 이루기 위해 찬양인도자들의 교류를 원활히 하고, 정보와 전문지식을 나눌 기회를 제공해 훈련받은 찬양인도자들이 개척교회나 미자립 교회에서 하나님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10개 교회는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 몬트레이팍 연합감리교회, 밸리 연합감리교회, 밴나이스 연합감리교회, 세리토스 연합감리교회, 오렌지제일 연합감리교회, 우드랜드힐스 연합감리교회, 윌셔 연합감리교회, 은혜 연합감리교회, 은강 연합감리교회이다.
문의: (818)300-7255, (818)400-6681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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