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는 25일자 메트로 면에서 내달 14일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챕 피터슨(사진)주하원의원을 중도노선의 강력한 민주당 후보로 소개했다.
포스트는 특히 이날 기사에서 피터슨 부지사 후보가 선거자금 면에서 민주당내 다른 3명의 후보보다 훨씬 앞서고 있는 점과 그의 정열적인 선거 운동을 부각시켰다.
비영리기관인 ‘버지니아 퍼블릭 액세스’에 따르면 피터슨 후보는 현재 선거자금으로 51만6,552달러를 모아 민주당 후보 가운데 선거자금 2위로 달리고 있는 필립 퍼킷 주상원의원을 이미 두배 이상의 차로 따돌렸다.
포스트는 피터슨 후보의 선거자금 우위는 사실상 그가 32피트의 모터 홈을 빌려서, 리치몬드, 피터스버그, 버지니아 비치, 노폭 등 버지니아 전체를 누비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스트는 또 결혼 법안에 대한 피터슨 후보의 주의회 투표 경력과 그의 기독교 신앙 및 동성간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 그의 입장은 종종 민주당내 인사들과 이견을 낳지만 지지세력도 있음을 지적했다.
피터슨 후보는 실제로 동성간 결혼에 대해 찬성하지 않으며 주하원에서 결혼을 남자와 여자간의 결합이라는 헌법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기독교인인 피터슨 후보는 종종 그의 견해는 다수의 버지니아인과 일치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애담 에빈(민주, 알렉산드리아) VA 주하원의원 마저 “챕은 정말로 솔직하고 일반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이 있다”면서 “이것은 신선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부인이 한인여성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친숙한 피터슨 후보는 지난 21일 한인들이 주최한 후원회에서도 “나의 목표는 버지니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부지사에 당선되면 당파를 떠나 버지니아 주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