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IT충격 벗어나나

2005-05-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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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사무실 크게 줄어... 11%대로

▶ 작년 펜타곤 하나 면적 신규 임대

북버지니아의 빈 사무실 면적이 크게 줄어들어 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북버지니아 일대의 공실률, 즉 전체 임대가능 사무실 면적 중 비어있는 면적의 비율이 11.7%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5%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북버지니아 일대의 사업자들은 작년 한 해 동안 펜타곤 전체 면적 만한 면적의 신규 임대를 기록했다.
물론 아직도 북버지니아 전체로 펜타곤 3개 만한 면적의 업무 시설이 비어있고, 2001년의 공실률 6.6%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지만 지역 경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조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규 임대의 주요 부분은 방위산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우선 IT 인더스트리가 헌던에 16만7,000 스퀘어피트를 임대했고, SRA 인터내셔널도 메리필드의 7만5,000 스퀘어피트 사무실에 입주했다. 또 BAE 시스템스가 레스턴에 임대한 면적 역시 16만 스퀘어피트에 이른다.
이처럼 임대가 서서히 활기를 띄면서 건물주들도 임대료를 올리기 시작했다.
작년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 당 24.45달러에 불과했으며 현재는 27.01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이 역시 2001년의 30달러 선에는 못 미치나 빠른 회복세다.
당연히 업무용 빌딩 신축도 활기를 띄고 있다. 작년 빌딩 거래액은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의 19억 달러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올 들어 3개월 사이 거래 규모는 6억8,870만 달러 규모로 이같은 추세면 연말에 역시 작년 규모를 크게 상회하게 된다.
신축 붐은 주로 헌던 지역에 집중되는 양상이며 그 다음으로 레스턴 지역이 많다. IT산업 쇠퇴의 상징물 처럼 여겨지던 레스턴 지역의 올 1/4분기 공실률은 12.6%로 작년 같은 기간의 20.5%에 비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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