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 미대학들과 교류협력방안 모색”

2005-04-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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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온 한국총신대학 김인환 총장

뉴욕·시카고등 주요도시 방문
동문 격려, 후원회 모집도

한국의 신학대학인 총신대 김인환 총장이 미국 내 대학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동문 격려 및 후원회 모집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작년 11월 총장에 취임한 김 총장은 ‘2015 총신비전’을 제시하며 2015년까지 ‘세계적인 개혁주의 기독교 대학 및 신학대학원’을 목표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세계 신학의 중심으로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기독교대학과 대학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과별 특성 극대화, 학생중심의 맞춤식 교육혁신, 최적화된 연구환경의 구축, 그리고 서비스 지향의 행정혁신 및 교학협동과 대외협력의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춰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학의 세계화를 위해 개혁주의 세계 기독교 연합단체 결성, 개혁주의 국제세미나 개최, 국제화와 정보화를 이루는 기반 확충, 세계적인 개혁주의 대학교들과 교류협력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의 일환인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김 총장은 김동진 운영이사장, 최성강 운영부이사장, 최선구 재단이사장, 그리고 김성태 기획실장과 함께 LA를 비롯해 시카고, 미시간, 잭슨, 뉴욕,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의 대학들을 돌아다니며 연구교류 및 학위 프로그램 협정 등을 맺을 계획이다.
총신대는 교회와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경건 훈련강화, 교회와 학교간의 신뢰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교회 청소년 하계 무료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산학협력단 활성화와 학생들의 사회봉사 활동 장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또한 총신대는 신학적 기반 위에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총신백만기도회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총신백만기도회원’은 우수학생을 지원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정기반 구축 프로그램으로 100만명 회원이 매달 1,000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성태 기획실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액 장학금 정착의 기반을 조성해 신학지망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뿐 아니라 뛰어난 교수진 확보와 사당 및 양지 캠퍼스 시설확충 및 노후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힘을 모아 큰 힘을 발휘한다는 성경 말씀처럼 한 사람이 한 달에 1달러를 투자해 총신대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신학대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해외 총신동문 및 한인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당부했다. 문의 (732)658-6001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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