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이 나의 골프교실’ 골프 에티켓

2005-04-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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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골프 클럽을 구입하는 방법에 이어 이번주에는 골프 에티켓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처음 골프 코스를 나갈 때 요구 조건은 각자의 골프 실력보다는 얼마나 에티켓을 알고 있냐는 것이
다.USGA골프 룰북을 보면, 첫 장에 나오는 것이 에티켓이다. 에티켓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USGA에 나와있는 에티켓을 소개하겠다.

코스에서의 예의 (COURTESY ON THE COURSE)
◎안전의 확인 (SAFETY)
플레이어는 스트로크 또는 연습 스윙을 하기에 앞서 클럽으로 다칠만한 가까운 곳 혹은 스트로크나 연습스윙으로 볼, 돌, 자갈이나 나뭇가지 등이 날아 사람이 다칠만한 장소에 아무도 없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 (CONSIDERATION FOR OTHER PLAYERS)
오너인 플레이어는 상대방 또는 동반 경기자가 볼을 티업하기 전에 플레이하는 권리가 인정된다. 플레이어가 볼에 어드레스하거나 볼을 치고 있는 동안은 누구도 움직이거나, 말을 하거나, 볼 또는 홀의 근처나 바로 뒤에 서서는 안된다.


◎플레이 속도 (PACE OF PLAY)
모든 사람을 위하여 플레이어는 지체 없이 플레이 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볼이 워터 해저드 밖에서 분실 혹은 아웃오브 바운드가 될 염려가 있는 경우 시간 절약을 위해 잠정구를 쳐야한다.

볼을 찾다가 쉽게 찾지 못할 것이 분명해지면 곧 후속조에게 패스하도록 신호하여야 하며 5분 이상 찾아본 후에 하여서는 안된다. 패스 받은 후속조가 볼의 도달거리 밖으로 나갈 때까지는 플레이를 재개해서는 안된다.
한 홀의 플레이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즉시 퍼팅 그린을 떠나야 한다.
만일 어떤 조가 코스에서 지체하여 앞 조와의 간격을 완전히 한 홀 이상 비웠을 때는 후속 조를 패스시켜야 한다.

코스의 선행권 (PRIORITY ON THE COURSE)
따로 정하지 않는 한 2구로 플레이 하는 조는 3구 또는 4구의 조에 우선권을 갖으며 패스할 권리도 갖는바, 이에 응하여야 한다.
단독의 플레이어는 아무 권리도 없는바 어떤 유의 조에도 양보하여야 한다.

1 라운드보다 짧은 라운드를 하는 조는 1 라운드 전부를 플레이하는 조를 패스 시켜야 한다.

코스의 보호 (CARE OF THE COURSE)
◎벙커 내의 구멍 (HOLES IN BUNKERS)
플레이어는 벙커를 나오기 전에 자기가 만든 움푹 팬 곳이나 발자국을 모두 정성껏 평탄하게 골라 놓아야한다.

◎디봇 (DIVOT)
디봇은 뜯겨진 잔디를 말하는 것으로 볼 마크(퍼팅 그린 위의 볼의 낙하로 인하여 파인 곳) 및 스파이크에 의한 손상의 수리(REPLACE DIVOTS: REPAIR BALL-MARKS AND DAMAGE BY SPIKES), 플레이어 자신이 만든 디봇 자국과 볼에 의한 모든 퍼팅 그림의 손상을 정성껏 고쳐 놓아야한다. 한 조의 모든 플레이어가 그 홀의 경기를 마친 후 골프 신발의 스파이크에 의한 그 퍼팅 그린 위의 손상은 수리해야한다.

◎깃대, 백 등에 의한 그린의 손상 (DAMAGE TO GREENS FLAGSTICKS, BAGS, ETC.)
플레이어는 백 또는 깃대를 놓을 때, 퍼팅 그린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플레이어나 캐디가 홀의 가까이에 설 때 또는 깃대를 빼거나 꽂을 때와 볼을 홀에서 집어 낼 대 홀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깃대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홀의 중심에 제대로 세워야 한다. 플레이어는 특히 홀에서 볼을 집어 올릴 때 퍼트를 짚음으로써 퍼팅 그린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어
서는 안된다.

◎골프 카트 (GOLF CARTS)
골프 카트의 운행을 규제하는 주의사항을 엄수하여야 한다.

◎연습스윙에 의한 손상 (DAMAGE THROUGH PRACTICE SWINGS)
연습스윙을 할 때 디봇을 만들어 코스 특히 티잉 그라운드를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골프는 신사의 게임이다. 그래서 이 모든 에티켓을 따름으로써, 더욱더 멋있는 골퍼가 되기를 희망한다. 다음 주에는 골프의 가장 기본인 그립(GRIP)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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