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인구 “준다” “는다”

2005-04-2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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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서스국 “향후 25년간 14만 감소” 전망

▶ 시 당국 발끈... “14만 증가” 예상 내놔

DC 인구는 시 당국의 유입 정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은 최근 분석자료에서 DC의 경우 향후 25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서스국 자료는 현재 DC 인구는 57만2,000명이나 계속 줄어 25년 후인 2030년이 되면 43만3,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센서스국 전망치에 대해 시 당국은 즉각 반대 의견을 발표하고 나섰다.
앤소니 윌리엄 시장은 이를 “웃기는 전망”이라고 일축하며 “시 자체 예상은 향후 25년간 14만 명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 전망은 14만 증가이고 센서스국 예측은 14만 감소여서 정확히 정반대이며 그 격차는 무려 28만 명에 달하는 꼴이다.
윌리엄스 시장은 자신의 ‘인구 증가’ 예측의 근거로 ▲계속 늘어나는 새 일자리 ▲열기를 더하는 부동산 시장 ▲늘어나는 주택 신축 등을 꼽았다.
센서스 국은 자신들의 전망이 4년 전 통계를 근거로 한 것이며 최근의 DC 인구 하락세 반전 등 상황이 감안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결국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은 양보하지 않았다.
센서스 국은 자신의 예측이 엄격한 수학적 통계 기법에 의한 것으로, 시 당국의 전망은 ‘희망’을 반영한 것과는 출발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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