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열정·감동으로 하나님 찬양”

2004-12-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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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교회, 1월8일 ‘Celebration 2005’

LA스카티시라이트 오디토리엄
주류 탑 뮤지션들 대거 참여

대중적 흥미를 끄는 화려함과 감동의 색다른 찬양콘서트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2005’가 새해 1월8일 오후 7시 LA스카티시라이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문화사역에 앞장선 코너스톤교회(담임목사 이종용)가 행사장문을 활짝 열고 종교를 초월한 모든 이를 초청, 새해 소망과 결단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하는 약 1시간 40분간의 무대다.
특별 출연하는 론 브라운(색소폰), 드웨인 스미스(베이스), 랜드 리차드(드럼), 마코토 미야시타(기타) 등 게스트 멤버는 다이애나 로스, 위트니 휴스턴, 스티비 원더, 나탈리 콜, 아니타 베이커, 마이클 볼튼 과 같은 세계적인 팝 가수들과 함께 활동해 온 주류사회 탑 뮤지션들. 특히 색소포니스트 론 브라운은 이날 연주와 함께 자신의 마약간증도 전할 계획이다.
이종용 목사는 이번 무대에서 편곡한 ‘주기도문송’을 포함한 복음성가는 물론, 한국서의 가수시절 히트곡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겨울아이’를 불러 비신자들에게도 어필하는 콘서트로 기대된다.
이 목사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가사를 담고 있고, ‘겨울아이’는 비록 겉으로 드러내어 놓진 않았으나, 12월에 태어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불렀던 곡이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교회는 세상을 장악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세속 문화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며 “색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하나님의 존재를 마음속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또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에겐 마음을 열어 영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3년 창립된 코너스톤 교회는 2000년 윤복희 권사 초청 콘서트와 뮤지컬 가스펠 공연을 포함해 대외적인 공연은 이번이 세 번째로 LA에서 공연을 마친 후 19일 창원양곡교회를 시작으로 20일 한동대, 21일 기독교TV방송국, 22일 서울 온누리교회, 23일 서울 지구촌교회에서의 한국 순회공연도 계획돼 있는 총 투입자금만 10만 달러에 달하는 대대적 프로젝트다.
믿음과 달란트를 겸비한 코너스톤교회 성가대와 찬양팀, 칼리지프레이즈팀, 청소년바디워십팀과 반주팀,
또 주류사회에서 땀흘려 사역중인 7명의 흑인계, 백인계, 일본계 멤버를 포함 총 1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되는 이번 콘서트는 찬양과 연주 연습은 물론 조명과 음향, 영상 등 무대효과도 전국의 굵직굵직한 무대공연행사들을 도맡아 하는 콜로라도의 전문회사에 위임하는 등 범상치 않은 준비와 노력이 엿보인다.
‘셀러브레이션 2005’ 입장료는 10달러로 현재 코너스톤교회와 크리스챤북센터, 조이기독백화점, 두란노서원, 낙지마을, 가든그로브 장모집에서 티켓을 판매중이며 당일 행사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교회측은 윌셔와 뮬렌에서 주차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셔틀을 무료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310)530-4040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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