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디칼 리포트

2004-11-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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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지방 줄고 인슐린작용 개선
노인들 “DHEA 호르몬제가 효자”

DHEA 호르몬이 노인에게는 복부 지방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와 복부지방 때문에 고민많은 노년층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DHEA(Dehydroepiandro-sterone)는 부신조직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호르몬으로 20대 왕성한 분비가 이뤄지나 나이가 들면서 분비가 현저히 떨어진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서 영양보충제로 한인들에게도 인기리에 판매돼온 DHEA 호르몬제가 복부 지방을 줄여주고 인체내 인슐린 작용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년층 71세 이상 여성과 남성 5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매일 DHEA 호르몬제를 투여, 조사한 끝에, DHEA를 복용한 여성 중 10.2%가 복부 지방이 감소했으며 남성은 7.4%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HEA를 복용한 여성과 남성 모두 피하지방이 6%나 줄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DHEA 보충제 50mg을 복용했으며 다른 그룹은 가짜약을 지급받았다.
또한 이들은 글루코스(포도당) 내성 테스트에서도 글루코스 레벨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인슐린 레벨도 낮아진 결과를 얻었다. 대부분 나이와 함께 신진대사율이 떨어지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인슐린 활동까지 개선될 수 있음을 나타낸 것.
이번 연구결과에 굉장히 놀랐다는 연구팀의 데니스 빌라리얼박사는 “굉장히 활동적인 약”이라 소개하며, “이번 연구결과는 장래성이 있지만 좀더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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