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교도 정신으로 건강한 교회를”

2004-11-19 (금)
크게 작게
퓨리탄 대변혁 316돌기념 영적 대각성대회

퓨리탄신앙 승리의 대변혁 316주년을 기념하는 영성대각성대회가 12월6∼9일 4일간 인랜드교회(담임목사 최병수)에서 열린다.
퓨리탄개혁신앙연구회(PARSC·회장 이완재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영혼을 깨워 일으키는 퓨리탄 영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새벽 및 저녁 부흥집회가 진행되며 목회자와 신학생, 영성에 관심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다.
12월6일 저녁부흥회로 시작, 개회예배는 7일 오전 9시30분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의 인도로 진행된다. 7∼9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될 세미나는
▲리폼드신학대학 더글러스 켈리 박사가 ‘퓨리탄영성’
▲파나마시티장로교회 담임 겸 PARSC 훈련원장인 리처드 왓슨 목사가 ‘영성과 목회갈등관리’
▲PARSC 회장 이완재 목사가 ‘퓨리탄목회와 영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하고 한상휘 목사(새하늘교회 담임), 황성기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부목사)가 한국어 통역을 담당한다.
첫 3일간 오후 7시50분∼9시10분에 진행될 저녁부흥회에서는 이영희 목사(뉴욕장로교회 담임), 정상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 이경천 목사(오레곤에덴교회 담임)가 설교하고, 마지막 3일간 오전 5시30분∼6시30분 새벽부흥회에서는 이영희 목사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폐회예배는 9일 오전 11시40분 장익 목사(아모스선교회대표)가 인도한다.
이완재 목사는 “1688년 12월8일은 퓨리탄들이 당시 세속화되었던 영국 국교회를 향해 무려 158년간 8대 왕조에 걸친 순교와 피 흘림 끝에 퓨리탄 신앙을 인정받게 된 날로, 윌리엄과 메리여왕은 퓨리탄신앙을 인정하는 영광스런 대변혁을 선포했다”고 설명하고 “이번 기념 대회를 통해 현대교회가 퓨리탄 정신을 본받아 세상을 이기고 참된 교회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인 교계의 적극적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간 대회 등록비는 일인당 교재비 포함, 100달러로 타주를 비롯한 원거리 참석자의 경우 등록시 요청하면 숙식도 제공된다.
등록은 오는 26일까지 우편으로 또는 12월6일 오후 5시에 행사장에서 접수한다.
주소 1101 N. Glen Ave. Pomona, CA 91768, 문의 (909)622-2324, (818)241-4383

<김상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