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주택값 다시 상승

2004-11-12 (금)
크게 작게
10월중간가 409,000달러

한동안 주춤했던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A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 6월 41만4,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7~8월에 40만7,000달러까지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으나 10월에 40만9,000달러를 기록, 다시 상승곡선을 탔다. 이같은 지난 10월의 40만9,000달러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23%나 증가한 것이며 17년내 10월중 최고가격이다.
한편 이 기간 주택판매량은 9,709채를 기록, 전년동기의 1만1,805채에 비해 17.8% 감소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7.5%가 감소했다.
데이터 퀵사의 존 카레볼 분석가는 “아직도 주택 수요가 높은 편이며 셀러보다 바이어가 많은 부동산 시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판매건수가 줄어든 이유로 전년 동기에 비해 휴일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10일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 등도 곧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