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영혼의 상처 음악으로 치유 ”

2004-1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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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상처 음악으로 치유 ”

LA와 OC에서 열리는 ‘성체를 통한 치유의 음악 기도회’ 포스터.

평화의 모후 선교회, 14~15일 성체통한 치유의 음악회

신앙체험으로 거듭난
연주자·성가 가수들
체험담 나눠

평화의 모후 선교회(지도신부 신경남·회장 남홍익)가 전미주 순회집회로 개최하고 있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성체를 통한 치유의 음악 기도회’가 오는 14∼15일 LA와 OC지역에서 열린다.
LA 바실성당(주임신부 이종원)과 OC 성토마스성당(주임신부 김기현) 등 전국 15개 성당 및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집회는 지난 1997년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장소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순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메주고리예(헤르체고비나-보스니아 소재)에서의 신앙 체험으로 거듭난 음악가들이 체험담과 연주를 통해 영혼의 상처와 목마름을 치유하는 가톨릭 음악기도회다.
출연진으로는 메주고리예에서 성모발현 체험 후 베를린 오케스트라 제1 바이얼리니스트이자 저명한 지휘자 주빈 메타의 수석 제자로서의 보장된 명성과 성공의 길을 버리고 돌연 발길을 돌려 현재 성 야고보성당의 음악 봉사 및 수도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멜린다 드미트레스크(29·루마니아 태생)와 음악에 천재적 소질을 타고났으나 마약중독과 삶에 대한 가치 상실로 젊음을 방황하다가 메주고리예 공동체 생활 가운데 성모 발현과 사랑을 체험, 음악으로 하느님의 업적을 전하는 사도로 거듭난 기타리스트 롤랜 파츨라이너(36·이탈리아).
또 이 밖에 작은북 주자 루이지 바실레와 기타와 드럼, 피아노 베이스를 연주하는 이반 무사 등 연주자와 베베 김양건, 한 헬렌, 체나콜로 형제들 등 유명한 가톨릭 복음성가 가수들이 대거 초빙돼 음악과 체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 내용에 대한 통역은 지금까지 가톨릭 국제규모 행사의 한국어 동시통역을 집중적으로 맡아온 온 이탈리아 동시통역사 남기옥(한국번역가협회 정회원)씨가 담당한다.
8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한 이번 집회는 시애틀, 콜로라도, 북가주, 남가주, 오리건, 조지아, 버지니아, 뉴저지 등 미 중서부를 순회, 오는 22일 필라델피아 한인성당을 마지막으로 총 12회 집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LA와 OC 집회 일시 및 장소,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LA-14일(일) 오후 6시30분 성바실대성당, 문의(323)730-1499 평화의 모후 선물센터
▲OC-15일(월) 오후 7시 성토마스성당, 문의 (714)772-3995 성바오로서원
전체행사 문의 (610)965-6168, 남홍익, 메주고리예 정보 http://user.chollian.net/~johann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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