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ola! amigo 마르띤의 스페인어 회화와 중남미 문화 산책

2004-1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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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회. 미래 시제 2. “내일 어디 갈거니?”
Juan: Paco, ¿d?de vas a estar esta tarde?
빠꼬, 오늘 오후에 어디 있을 거니?
Paco: Voy a estar en un taller mec?ico.
Tengo que reparar mi carro.
정비공장에 있을 거야.
차 고쳐야 돼.
첫 문장에서 ¿d?de?는 ‘어디?’ 즉 영어의 Where?이고, vas a estar(“있다”의 be동사)는 “~에 있을 것이다”로 “어디 있을 거니?”가 된다.
esta는 지시형용사 ‘이’로 영어의 this이며, ‘오늘 오후’가 된다. 물론 ‘오늘 아침’은 esta ma?na이고, ‘오늘 저녁’은 esta noche가 된다.
taller mec?ico는 ‘자동차 정비공장’이고, ‘바디샵’은 chaper?나 hojalater?로 쓴다. Tengo que는 134회에서 설명한 대로 뒤에 동사 원형을 써서, “(뒤에 오는 동사의 행위를) 해야 한다”의 의미이며, reparar는 repair, 즉 “고치다, 수리하다”로 “내 차를 고쳐야 한다”가 되겠다.
Juan: ¿Ad?de vas a ir ma?na?
내일 어디 갈거니?
Paco: Voy a ir a la playa.
해변에 갈거야.
앞의 두 문장을 보았을 때 헷갈리는 게 정상이다.
두 문장이, 각 문장마다 ir동사가 두 개씩 들어가 있다. ¿Ad?de?는 우리말로 ‘어디?’라고 번역되었으나 실제로는 ‘어디에?’ ‘어디로?”에서 ‘~로, ~에’가 생략된 모양이다. 이 의문사 뒤에는 ir동사의 변화만 올 수 있다.
첫번째 문장에서 vas는 ir의 2인칭 단수 변화이고, 뒤에는 원형인 ir가 다시 나왔다.
앞의 Vas a는 ‘가다’가 아니고 뒤에 동사가 왔으므로 “너는 ~할 것이다”이며, 뒤에 나온 ir는 “가다”로 문장의 뜻은 “갈 것이니?”가 된다.
아래 문장도 마찬가지다. 아래 문장에는 voy a, ir a가 나왔다. 앞의 voy a는 뒤에 동사가 왔으므로 “나는 ~할 것이다”가 되고, 뒤의 ir는 명사가 목적지로 왔으므로 전치사 a를 써서 ‘ir a+명사’로 “(어디 어디를 목적지로) 간다”가 되므로 “해변에 갈 것이다”가 된 것이다.
문법 설명이 복잡한 듯 보이나 전혀 복잡할 것이 없다. 스페인어 미래 시제란 내가 말할 때는 voy a 뒤에 동사만 놓으면 되고, 남이 주어면 무조건 va(s) a 뒤에 동사만 놓으면 된다. 이렇게 문장을 이해해야 응용이 가능해져서 회화를 익히게 되는 것이지 문장 구조를 알지도 못하면서 통째로 암기해서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 마르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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