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홈 비디오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렛 히치콕의 걸작 8편을 출시했다. DVD에는 영화의 극장용 예고편과 함께 영화 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와 히치콕의 딸 패트리샤 등과의 인터뷰가 부록으로 수록됐다. 세트는 100달러, 편당 20달러.
‘다이얼 M을 돌려라’
(Dial M for Murder·1954)
전 프로 테니스 선수(레이 밀랜드)가 바람 피우는 자기 아내(그레이스 캘리)를 살해할 완전범죄 계획을 세우나 살인이 빗나간다.
‘외국 특파원’
(Foreign Correspondent·1940)
2차대전 직전 뉴욕의 범죄담당 기자(조엘 매크리)가 곧 일어날 전쟁에 관해 취재하기 위해 유럽으로 파견된다. 그리고 그는 거대한 스파이 사건에 휩쓸려든다.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로맨틱한 전쟁 스릴러.
‘누명’ (Wrong Man·1956)
가정을 가진 가난한 재즈 음악가(헨리 폰다)가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다 은행강도로 신고된 후 누명을 벗기 위해 몸부림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
‘의혹’ (Suspicion·1941)
수줍음 많은 젊은 아내(조운 폰테인이 오스카 주연상)가 건달 미남 남편(케리 그랜트)이 자기를 죽이려 한다는 의혹에 시달린다. 최고의 로맨틱 스릴러.
‘무대 공포증’
(Stage Fright·1950)
런던 무대의 프리마돈나를 애인으로 둔 젊은 남자가 연인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도주하다가 젊은 여성 연극학도(제인 와이맨)의 도움을 받는다.
과연 이 남자는 무죄일까.
‘기차 안의 낯선 사람’
(Strangers on a Train·1951)
아내와 별거하고 상원의원의 딸과 열애중인 프로 테니스 선수 가이(팔리 그레인저)가 열차에서 만난 플레이보이 브루노(로버트 워커)로부터 교차살인 제의를 받는다. 브루노는 가이에게 자기가 가이의 아내를 살해할 테니 가이는 대신 자기 아버지를 살해하라고 제의한다. 흥미만점.
‘나는 고백한다’
(I Confess·1953)
신도로부터 살인했다는 고백성사를 받은 신부(몽고메리 클리프트)가 경찰의 협조 요구를 거절하다가 자신이 살인자로 지목 받는다.
‘스미스씨 부부’
(Mr. and Mrs. Smith·1941)
히치콕의 유일한 스크루볼 코미디. 서로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다투는 스미스 부부가 결혼생활 3년만에 자신들의 결혼이 합법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깨소금 맛 나는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