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14일 국토안보부에 36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
93대 0으로 승인된 이 법안은 연방 정부가 국경보안과 입국관리, 다른 국내 안보프로그램은 물론 지방경찰서와 소방서, 비상대책부서에 대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법안의 지원금액은 부시 정부가 요청한 금액보다 10억달러 이상을 초과하는 것으로 상원은 앞으로 지난 6월 자체 법안을 내놓은 백악관과 타협을 해야 한다.
상원은 그러나 테러 공격 위험이 놓은 도시들에 테러 대비 비용으로 6억2천500만달러를 더 지원하자는 힐러리 클린턴(뉴욕) 의원의 법안 수정제안은 부결시켰다.
민주당측은 선거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화당측이 안보 비용을 늘리자는 내용의 수정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민주당의 시도는 좌절됐다.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캔자스) 의원은 “내 생각엔 민주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런 수정안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국토 안보에 드는 비용과 늘어나는 적자를 막는 것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원 세출위원회는 이밖에도 내무부 등에 2조2억달러, 교통부와 재무부에 906억달러,농업 프로그램에 168억달러를 각각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들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