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트 Q & A

2004-09-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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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랑 헤어질 땐 체크할 게 많아

<문> 제 룸메이트와 저는 사이가 좋지 못해서, 룸메이트는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이사를 나갔습니다. 렌트에서 저는 제 몫만 내면 되나요?
<답> 아닙니다. 임대지에 누가 남든 상관없이, 렌트는 매달 전부 납부해야 합니다. 각 룸메이트가 렌트를 내기 위해 따로 체크를 쓰더라도, 그 합은 전액과 같아야만 합니다.
왜냐구요? ‘공동과 단독 책임’(jointly and severally liable)으로 흔히 불려지는, 모든 리스 조항은 렌트를 모두 내는 것을 포함해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all for one, one for all)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책임이 있습니다.
룸메이트가 떠났을 때 마음에 새겨둬야 하는 일은 이런 게 있습니다.
▲집주인에게 알려라.
집주인이 리스를 빨리 종료하거나 다른 룸메이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귀하 혼자 돈을 낼 수 있는지 여부를 집주인에게 알리세요. 집주인이 크레딧 심사를 새로 다시 하거나 다른 새 세입자를 만나라고 요구해도 놀라지 마세요.
▲문제를 보증금 반환으로 돌려라.
보증금이 공동이나 단독으로 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증금은 집이 비어져야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떠나는 룸메이트는 남은 룸메이트에게 보증금을 돌려 받자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도 다시 한번 집주인에게 지원을 요청하세요. 청소, 손실, 렌트 미납에 대한 공제가 이뤄질 수도 있고, 나갈 때 반환될 수도 있지만 남은 세입자에게 예상보다 적은 보증금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일부 집주인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라.
일부 룸메이트 상황은 주민 사이에서 처리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 온 사람이 보증금을 대신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할 수도 있지요.
프라퍼티나 세입자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 않는다면 집주인이나 매니저는 룸메이트 문제에 간여하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전기세 등을 체크하라.
누구 이름으로 전기, 케이블, 전화가 신청돼 있나요? 떠난 룸메이트가 일부나 또는 전부를 끊을 계획이라면, 명의를 변경하는 것도 준비하세요.
▲서면 통지서를 요청하라.
룸메이트가 떠나기 전에 떠나는 날짜나 세부 문제를 서면으로 받아두세요. 렌트를 납부해야 하는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하세요.
▲좋지 않게 헤어진다면, 자물쇠를 바꾸는 것도 고려하라.
집주인에게 먼저 요청하세요. 지역마다 요건은 좀 다릅니다. 그리고 나서 주인이나 매니저에게 열쇠를 즉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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