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성극팀 뮤지컬 ‘민들레의 노래’올린다
2004-09-10 (금)
은혜한인교회가 오는 22일 발표할 선교 뮤지컬 ‘민들레의 노래’ 출연진들이 무대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초대형 뮤지컬 성극 ‘천로역정’ 공연으로 지난 연말 연일 1,800여 관객을 동원했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김광신) 성극팀이 오는 22일 오후 8시 두 번째 작품 ‘민들레의 노래’(극본·연출 김현철)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선교에 역점을 두어 현재 세계 37개국에 141명의 선교사를 파견하고 6,000개 지교회를 설립한 은혜한인교회의 최대 잔치 ‘제 2차 선교대회’(21∼24일)의 하이라이트 순서로 전문 연극인 6명을 포함, 교회 안팎서 모집한 총 40여명이 출연한다.
지난 해 새 성전입당기념 공연 ‘천로역정’의 연출자 김현철씨가 실화를 바탕으로 극본을 쓴 ‘민들레의 노래’는 2000년 10월1일 지교회인 타지키스탄 두샨배 은혜선민교회에서 발생, 100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회교도 폭탄테러사건을 성극화 한 뮤지컬. 주연 이항덕·장희숙 씨를 비롯해 현역 배우 손영혜·배도익 씨 등 막강한 출연진이 등장한다. 또 위드힘바디워십 대표 임경미 전도사가 특별출연하고 전 하사딤무용단 안무가 박수미 씨가 안무를 맡았다.
연출을 담당한 김현철 씨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수준급 배우들의 멀티플레이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의 장을 이루며 관객이 극 속으로 몰입되는 입체효과를 연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음향과 조명을 활용해 외형적 장관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714)446-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