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대통령 후보의 상호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7일 케리 후보를 “법정 변호사들의 가장 믿을만한 동조자”라고 비난했고 케리 후보는 “조지 W. 부시의 `W’는 `Wrong(잘못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 리스서밋에서 케리 후보가 새 일자리의 창출을 촉진할 법률소송 제한조치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옥외 유세에서 “나의 상대(케리)가 입장을 많이 바꾼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20년간 그는 상원에서 소송변호사들의 가장 믿을만한 동조자들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2000년 대선때 미주리주에서 승리했다.
그는 케리 후보가 근로자와 기업들을 보호할 법 개정에 일관되게 반대투표를 던졌다면서 “그의 동료 변호사들은 선거자금으로 수백만달러를 제공함으로써 이에 화답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쓰레기같은 소송”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소송이 우리 경제에 부담시키는 비용은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연간 2천300억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한편 케리 후보는 이날 노스 캐롤라이나의 그린즈버러에서 가진 유세에서 자신은 미국의 일자리를 해외로 보내는 세력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지 W. 부시라는 이름에서 `W’는 `Wrong(잘못된)’을 의미한다”면서 “조지 부시의 잘못된 선택들 때문에 이 나라는 좋은 임금과 좋은 혜택을 주는 좋은 일자리들을 해외로 계속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섬유공업으로 유명하지만 국제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많은 일자리를 잃고 있다. 케리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연방 상원의원인 존 에드워즈를 러닝메이트로 영입함으로써 지난 대선에서 부시에게 돌아갔던 이 주(州)에서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