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교회설립 함께 노력”

2004-09-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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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회설립 함께 노력”

‘남북관계와 북한선교 열린 포럼’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행사 취지 및 일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총무 박원철 목사, 준비위원 안강희 목사, 대회장 박희민 목사, 부대회장 이백호 목사, 실행위원장 이성우 목사

한국-미주 선교단체 ‘남북관계와 북한선교 열린포럼

20일 나성영락교회
대회장 박희민 목사

한국과 미주한인사회 내 북한 선교단체들이 공동주최하는 남북관계 및 북한선교에 관한 토론의 장이 남가주에서 열린다.‘남북관계와 북한선교 열린 포럼’ 준비위원회(대회장 박희민 목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오후 4시 나성영락교회에서 한미 선교단체들이 협력해 남북관계와 북한선교의 현황 파악과 향후 남북교류 및 선교의 올바른 방향정립을 목적으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새생명선교회(박희민 목사)·조국사랑네트웍(제임스 강 이사장)·기윤실(유용석 장로)·CCC남미/아시아지부(안강희 목사)·단미션(유진소 목사)·Vowe #37(김대평 목사)·페니선교회(박영선 목사) 등 미주한인교계 북한선교단체들이, 또 한국에서는 한민족복지재단(이사장 최홍준 목사·장기천 목사)을 주축으로 준비중으로 현재 북한선교에 관여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목회자, 선교단체, 평신도지도자, 신학생의 참석을 환영한다.
대회장 박희민 목사는 “내년 분단 60주년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내 한인교계의 북한선교 및 구제단체들이 한데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최초의 행사로, 참가 단체간 네트웍 구축과 공동선교사역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고 나아가 현재 추진중인 북한 내 교회설립 등 공동사역의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부 ‘한반도평화와 남북관계’, 2부 ‘남북교류와 북한선교’에 관한 발표 및 논찬에 이어 참석자 종합토론으로 끝을 맺고 ▲평양 하비스트 교회 설립 추진계획 발표 ▲북한선교공동협의회 조직 ▲통일 후 북한지역 선교분담과 중보기도 및 입양운동전개 ▲2007 평양부흥운동추진 등 향후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 단체별로 각자의 사역 소개와 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는 예수영화본부(안강희·박원철 목사)에서 제작해 함경도와 평안도 억양으로 더빙한 북한 예수영화DVD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 발표자 및 논찬자는, 미주에서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장로교회담임·조국사랑네트웍이사) ▲안강희 목사(CCC아시아남미대표·예수영화본부) ▲장철익 목사(한겨레사랑회대표) ▲조명호 준비위원장(IT기업 NOVA대표)과 한국의 ▲이영일 교수(호남대·한민족복지재단정책담당부이사장)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선임연구원·한기총통일선교대학장) ▲이건오 박사(한동대선린병원장·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 ▲김형석 교수(한동대·한민족복지재단상임이사) 등이다. 행사문의 (213)389-2368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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