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잃어버린 영혼 인도하는 기회로”

2004-08-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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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혼 인도하는 기회로”

로이드 오글비 목사(오른쪽)가 그레이엄 전도대회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기도회에서 ‘흰 잿더미 속의 불씨’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왼쪽은 통역을 맡은 박광철 목사

그레이엄 전도집회 후원만찬
오글비 목사등 320여명 참석

2004 빌리 그레이엄 LA 전도대집회를 위한 한인사회 준비기도 및 후원만찬회가 28일 래디슨 윌셔 호텔에서 32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가주 한인대회(대회장 박희민)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연방상원 채플린과 할리웃 제일장로교회 담임을 역임하고 현재 올 11월 그레이엄 전도대회의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는 로이드 오글비 목사가 초빙돼 대회준비와 한인사회 및 LA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흰 잿더미 속의 불씨’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오글비 목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한인 크리스천 한명 한명이 믿지 않는 10명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되 부담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과 사랑과 근신의 마음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가주 한인대회장 박희민 목사는 “금세기가 낳은 위대한 전도자이자 설교가인 그레이엄 목사의 마지막 LA집회가 될 지 모른다”고 강조하며 “한인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해 본인은 물론, 잃어버린 주위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개회기도는 협력대회장 김승욱 목사(남가주 사랑의교회 담임)가 인도했으며 오글비 목사의 설교는 박광철 목사(조이휄로십교회 담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갓스 이미지의 경배와 찬양, 테너 이종헌씨와 소프라노 곽현주씨의 독창과 권사합창단과 남가주 장로성가단의 합창의 순서도 이어졌다.
빌리 그레이엄 LA 전도대집회는 올 추수감사절을 일주일 앞둔 오는 11월18∼21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개최되며 한인대회 측은 1만명의 새 신자 얻기를 목표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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