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하차피 산중의 태고사(주지 무량 스님)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아 개산대제를 거행한다.

9월19일 현각·무심 스님등 참석, 한국 SBS 진행

두래패 사물놀이·민속공연도

태고사(주지 무량 스님) 10주년 기념 개산대제가 9월1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지난 1994년 테하차피 산골짜기에 절을 짓기 시작한 지 올해로10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서 현각 스님과 무심 스님 등 여러 명망 있는 승려들이 참석하고 SBS 김범수 아나운서가 전체 진행을 맡는 등 성대히 치를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태고사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되며 법요식에 이어 두레패 사물놀이 등 한국 민속공연과 타민족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별히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올 여름내 제작해 완성된 청동 ‘평화의 종’도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또 나무로 짜여질 종각은 한국서 다듬어져 현재 진행중인 지대 기초공사가 끝나는 대로 보내져 와 2005년 겨울께 전체 완성될 전망이다.
사찰측은 이날 행사 중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공양을 준비하고 하객들의 편의를 위해 LA 지역서 출발하는 버스를 동원할 예정으로, 버스 이용을 원할 경우 9월12일까지 예약할 것과 자가용 이용객은 사찰의 제한된 주차공간 사정을 양해, 가능한 카풀 운행을 당부했다.
또 아울러 이번 행사 때 봉사할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달로 올 여름철 정진을 마친 태고사는 오는 10월부터 주말을 이용해 매달 1회에 걸쳐 차기 정진 스케줄을 재개할 예정으로 많은 불자들의 참석을 바라고 있다.
주소는 8400 Juniper Way, Tehachapi, CA 93561,
문의 이원익(562)809-7326, 강명훈 (714)220-0060, 태고사 (661)822-7776, www. moun tainspiritcenter.net


<김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