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음악 100돌기념 찬양의 밤

2004-08-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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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100돌기념 찬양의 밤

백경환 목사(왼쪽 두번째 부터), 이백호 목사, 이성우 목사가 한국교회음악 100주년 기념 찬양의 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9월 26일 LA 스카티시 오디토리엄

찬송 작곡가 박재훈 박사 작품무대
합창단 8백여명 웅장한 화음

한국교회음악 100주년기념 찬양의 밤 행사준비위원회(대회장 임동선)는 18일 J 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9월26일 저녁 7시 LA스카티시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서 돌아오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는 저 산밑의 백합’ 등의 찬송가와 ‘송이송이 눈꽃송이’ ‘어머님 은혜’ ‘산골짝의 다람쥐‘ ‘시냇물은 졸졸졸졸’과 같은 많은 애창 동요를 작곡한 박재훈 박사의 작품 무대로 펼쳐진다.
음악위원장 백경환 목사는 “이번 무대는 합창단 인원만 800여명이 출연하는 웅장한 대공연이 될 것”이라며 “특히 150여 곡의 찬송가와 주옥같은 성가, 귀에 익은 수많은 동요를 작곡하고 국내외 유수 교회의 음악 책임역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서 교회연합 메시아 대연주회 지휘자로 활동중인 박재훈 박사의 음악세계를 많은 성도들과 함께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이백호 목사는 “동요 이외의 세속적인 음악엔 일체 손대지 않고 받은 재능을 온전히 성가 작곡에 바친 한국 교계의 원로 박재훈 목사님의 팔순기념도 겸해 찬양의 밤을 진행하기로 위원회 전원이 만장일치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출연팀으로는 ▲남가주사랑의교회성가대(지휘 조성환) ▲동양선교교회성가대(지휘 최명룡) ▲나성영락교회성가대(지휘 송지호) ▲미션스쿨남성합창단(대광·배제·숭실) ▲정신동문회여성합창단(단장 오명자) ▲우리가락선교회(지휘 이병상)와 남가주한인연합감리교회목사부부성가단(지휘 박우성) ▲오페라캘리포니아소년소녀합창단(지휘 노형건)이 있다.
또 솔로무대로 ▲소프라노 국영순(뉴욕) ▲메조소프라노 김미경(한국) ▲바리톤 장인준(LA)씨 와 ▲곽병국씨의 바이얼린 독주 ▲박스트리오의 피아노 협주 외에 박재훈 박사 지휘에 맞춰 전 참석자가 함께 하는 싱얼롱과 백경환 목사가 지휘하는 연합합창단의 합창 등이 마련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 전야제로 10일(금) 나성영락교회, 13일(월)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있을 교회성가대연습과 17일(금)과 23일(목) 남성합창단 연습에 박재훈 목사가 참관해 직접 지도하는 시간을 갖고 25일(토)오후 5시 동양선교교회에서는 ‘박재훈 박사 교회음악 특별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 이성우 목사는 “전체 녹화한 이번 행사를 DVD로 제작하여 국내외 방송사 및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일반 판매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는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가 대회장에, 또 박희민·박재훈 목사 등 10인의 고문 및 음악위원장에 백경환 목사, 전야제 책임 노형건 전도사, 준비위원장 이백호 목사, 사무총장 이성우 목사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찬양의 밤 입장티켓은 S석 30달러, A석 20달러, 일반석 15달러며 7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이 제한된다. 문의 (213)389-2368 준비위원회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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