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900’

2004-08-06 (금)
크게 작게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대하 서사극으로 1900년부터 1945년까지의 이탈리아의 역사를 계급이 다른 두 남자의 우정을 통해 고찰했다.
이야기는 무솔리니 정권이 패망한 1945년에서 이탈리아의 작곡자이자 애국자였던 베르디가 사망한 1901년으로 돌아가면서 시작된다.
무대는 파르마. 이 날 동시에 태어난 부잣집 아들 로버트 드 니로와 가난한 집 아들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삶을 따라 가면서 두 사람의 우정과 서로 상반되는 인생역정을 통해 격동하는 이탈리아의 정치 및 사회상을 묘사하고 있다.
부르좌 드 니로와 공산주의자가 된 드파르디외는 드파르디외의 정치범 재판에서 재회하면서 이야기는 절정에 이른다. 버트 랭커스터 공연. 상연시간 318분. 7일 하오 5시 LA카운티 뮤지엄 빙극장(323-857-600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