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침례교연맹 총회장 김장환 목사 국제라이온스 봉사 대상

2004-07-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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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 김장환 목사(사진)가 올해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목사는 지난 1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전세계 회원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 라이온스클럽대회에서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라이온스 봉사대상은 1986년 테레사 수녀와 1996년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김 목사가 처음이다.
김 목사는 봉사대상의 상금 20만 달러를 국내 자폐아동 치료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2000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2억명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BWA 총회장에 선출됐으며 그간 코소보, 북한, 이디오피아 등지에 식량 및 구호물자 지원, 농장 건설, 현지 어린이와 여성 돕기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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