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데렐라 이야기’ (A Cinderella Story)

2004-07-16 (금)
크게 작게
해 묵은 신데렐라 이야기를 채 틴에이저가 못된 여자아이들을 위해 만든 엉성한 로맨틱 코미디. 신데렐라역을 맡은 요즘 10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힐라리 더프의 인기를 믿고 만든 졸작으로 여권 신장 냄새마저 풍기고 있다. 샘은 밸리 걸. 1994년 노스리지 지진으로 아버지를 잃은 샘은 가혹한 새 엄마에 의해 하인취급을 당하며 가업인 식당일을 돕는다. 새 엄마는 자기가 나은 두 딸이 있는데 이 두 딸이 또 샘에게 자기들 숙제를 시키는 등 샘을 못살게 군다. 샘의 유일한 낙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매드라는 남자아이와의 E-메일 교신. 그런데 노매드는 알고 보니 샘이 다니는 고교의 멋쟁이 풋볼선수. 과연 샘은 프린스 차밍에 의해 아름다운 신데렐라로 변모하게 될까. 관심 없다. PG. 전지역.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