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사 ‘싱얼롱 평화’프로그램 활기

2004-07-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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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 ‘싱얼롱 평화’프로그램 활기

11일 싱얼롱 평화 회원들이 가요 ‘사랑으로’와 찬불가 ‘바람 부는 산사’를 합창하고 있다.

“좋은 노래는 심성 맑게해”

평화사 담마야나 불교회관(주지 일아스님)이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싱얼롱 평화’(진행 이도영 거사) 프로그램에 3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타운의 ‘비구니 대도량’ 평화사 법당에서 지난달 말부터 매주 정기법회 후 기타와 피아노, 바이올린 등 각종 악기를 동원해 흥겹게 진행돼 온 이 프로그램은 ‘종교를 초월해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보편적 진리를 전하고 베푸는 사원’이라는 평화사의 모토에 맞춰 “우선적으로 중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 즉 육신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요가와 함께 마련한 시간으로 찬불가와 가요, 팝송, 동요, 가곡 등 모든 장르의 노래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
일아스님은 “좋은 가사와 멜로디는 심성을 아름답고 순수하게 하며 현대인들의 고질적 병폐인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한국무용과 연극반도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무대에서 발표회도 가질 계획으로, 일반인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전했다.
또 “요일별로 영어회화반, 불교대강좌, 시민선방, 요가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323)93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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