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6년 사제생활 감사” 원 요한 몬시뇰 은퇴미사

2004-06-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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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사제생활 감사” 원 요한 몬시뇰 은퇴미사

원 몬시뇰(가운데 노란 가운)과 여러 한인본당 사제 및 부제들이 성찬의 예절을 거행하고 있다.

성크리스토퍼 한인본당 원필호 요한 몬시뇰의 은퇴 감사미사 및 환송파티가 27일 오후 1시30분과 3시30분 각각 열렸다.
총 46년간의 사제생활 중 20년을 성크리스토퍼 한인천주교회에서 보낸 원 몬시뇰의 은퇴미사엔 LA 대교구의 오스카 솔리스 교주를 위시해 10여명의 사제 및 부제를 포함,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원 몬시뇰은 인사말에서 “46년간의 사제생활을 잘 마치게 도우신 하느님께 감사하고 여러 성직자 동료들과 본당 교우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사제관에 계속 머물 계획이므로 ‘안녕’이라는 말 대신 ‘다시 보자’고 인사하는 것이 옳겠다”고 해 하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원신부는 1995년 교황 바오로 2세로부터 몬시뇰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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