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종교 불화는 인류의 실패”

2004-06-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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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서 황인관 박사 종교학 강좌

지난 3주간 관음사에서 열린 무료 비교종교학 강좌에 매주 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종교의 정의와 인류사회에의 공헌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열리고 있는 이 강좌는 브래들리 대학 정치학과 은퇴 교수인 황인관 박사가 진행하며 기독교, 불교,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에 대한 개괄 정보와 ‘과연 종교가 인류에 어떻게 공헌했는가’‘과연 종교가 필요한가’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다룬다.
10일 강의에서 일심교의 발달에 대해 설명한 황 교수는 “인류역사의 2대 실패로 세계 단일정부를 구축하지 못한 것과 종교의 화합을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 강좌는 24일 저녁 7∼8시 관음사 강의실(4279 W. 3rd St)에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213)38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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