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으로 잠자는 영혼 깨운다”

2004-06-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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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락교회 성가대, 30일 나성영락교회서 미주 순회공연

이번 무대에서 150여명의 임마누엘 찬양대원들은 바하의 칸타타 ‘깨어나라, 때가 이르렀다’ 등 고전음악을 비롯, 현대음악과 한국전통 국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레퍼터리를 펼칠 계획이다.
특별히 김영숙 시인의 시에 한국의 대표적 작곡가 이영조 교수가 곡을 붙여 만든 ‘예수 재림을 위한 전주곡’(Prelude fo His Coming)은 이번 미주 순회공연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져 미주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1967년 구성된 임마누엘찬양대는 지난 27년간 꾸준히 주일 첫 시간인 오전 7시 예배를 담당해 오면서 한국 지방 곳곳은 물론 세계 교포교회들을 순회하며 우렁찬 찬양으로 잠자는 영혼들을 깨워 왔다.
이번 연주프로그램으로는 바하 칸타타 ‘BWV40’과 ‘예수 재림을 위한 전주곡’ 등 클래식과 ‘온 땅에 거한 주의 백성, 주를 찬양하여라’ ‘쿰바야’ ‘하나님의 나팔소리’ ‘생명강가에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주님’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 등 일반 성가 외에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 150편’ 등 국악성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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