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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집값 천정부지... 전국 주택 상승률 10위

2004-06-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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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주택 상승률 현황’ ...전년비 10.23% 올라

최근 연방주택기업감독국(OFHEO: Office of Federal Housing Enterprise Over-sight)이 발표한 ‘2004년 1·4분기 전국 주택 상승률 현황’ 자료에 의하면 뉴욕주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23%가 올라 전국 주별 상승률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뉴욕주는 1980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98.79%가 높아졌으며 5년 전 동기 보다는 61.51%, 전 분기에 비해서는 0.63%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뉴욕주 대도시별 주택가격 상승률을 보면 롱아일랜드 낫소-서폭카운티, 올바니-트로이, 그리고 도체스터 카운티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06%, 11.53% 그리고 10.80%가 올라 뉴욕주 평균인 10.23%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뉴욕 시(9.12%), 시라큐스(3.97%), 버펄로-나이아가라(3.91%), 로체스터(3.23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뉴저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3%가 올라 전국 주별 상승률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뉴저지주의 경우 지난 1980년과 지난 5년 전에 비해 각각 315.63%와 61.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0.63%가 올라 전국 평균인 0.96%에 보다 낮았다.

뉴저지주의 대도시별 주택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아틀란틱시티-캐이프 메이(14.64%), 맘모스-오션카운티(13.20%)가 주별 상승률인 10.93%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겐-패세익카운티(9.89%), 뉴왁(9.82%), 미들섹스-서머셋-헌터톤카운티(9.66%), 트렌톤(8.57%) 등의 순서로 기록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일대인 커네티컷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9.10%가 상승,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며 전국 주별 상승률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커네티컷의 상승률은 1980년과 5년 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73.03%와 50.49%가 오른 것이다.

펜실바니아의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5%의 상승률로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비율을 보이며 전국 주별 상승률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펜실바니아의 상승률은 1980년대와 5년 전 동기에 비해 206.60%와 32.86%가 각각 상승함으로써 뉴저지, 뉴욕, 커네티컷 등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미국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 동기보다 7.71% 올라간 가운데 주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하와이로 15.16%가 올라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네바다(15.08%), 로드아일랜드(14.80%), 워싱턴(14.33%), 캘리포니아(13.94%), 메릴랜드(12.87%), 플로리다(11.67%), 델라웨어(10.38%) 등이 상승률이 높은 주별 10 순위에 포함됐다.

반면 유타주는 전년 동기에 비해 1.95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 주별 상승률에서 최하위인 51위를 기록했다. 이어 텍사스(2.34%), 인디애나(2.80%), 콜로라도(2.85%), 알라바마(3.18%), 테네시(3.32%), 미시시피(3.36%), 노스캐롤라이나(3.44%), 네브라스카(3.62%), 그리고 오하이오(3.73%) 등이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10위안에 포함됐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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