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전용 양로원’ 서폭카운티에 개원

2004-06-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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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전용 양로원(Nursing Home)이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에 개원, 노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서폭 카운티가 직영하는 ‘존 & 포울리 너싱 홈’에 특별병동 형식으로 마련되는 한인전용 양로원은 한국음식은 물론 한인들로 구성된 전문 치료 팀이 환자들에게 각종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차로 50명 규모의 한인 전용실이 마련되는 이 양로원은 현재 성인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실시되는 전문 요양기관으로 앞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실시 할 예정이다.

롱아일랜드 한인전용 양로원 개원의 산파역을 맡은 한명자 서폭카운티 보건부 퍼블릭 헬스 너스 코디네이터는 협의를 통해 총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존 & 포울리 너싱 홈에 한국인만을 위한 특별병동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파도 갈곳이 없어 애를 먹고있는 지역 한인 노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뉴욕월드미션 대표이기도 한 한명자 코디네이터는 군산 간호대학교 학생 15명과 교수 3명이 오는 23일 서폭 카운티를 방문 보건국 및 존 & 포울리 너싱 홈 등을 돌아보며 미국의 간호시스템을 연수하게 된다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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