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신 독일영화 13편 소개

2004-06-04 (금)
크게 작게
최신 독일영화 13편 소개

독일 여인과 터키 남자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천생연분’. 8일 하오 7시 상영.

8일부터 블록버스터 시리즈

LA의 괴테-인스티튜트는 최신 독일 영화들을 소개하는 연례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8일부터 7월20일까지 괴테-인스티튜트 내 시사실(5750 윌셔)에서 실시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장편 4편과 함께 2편의 기록영화 및 7편의 단편들이 소개된다. 이들은 모두 LA에서 상영되지 않은 것들이다.
8일(하오 7시)
▲‘천생연분’(When the Right One Comes
Along·2003)
샤핑몰의 여청소원 파울라가 같은 몰의 경비원으로 터키인인 무스타파를 사랑하게 된다. 그런데 무스타파가 갑자기 귀국하면서 파울라는 생애 최고의 모험인 터키에로의 여행을 떠난다. 로맨틱 코미디. 이에 앞서 단편 ‘멍청이(25분) 의사’ 상영.
15일(하오 7시)
▲‘베를린은 독일에 있다’
(Berin Is in Germany·2001)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살인죄로 복역중이다 장벽제거 후 풀려난 마틴이 겪는 당황과 좌절감을 우습고도 절실하게 그렸다. 앞서 단편 ‘냄새 좋아’(10분) 상영.
22일(하오7시)
▲‘시골 동성애자들의 세상’
(The World of Rural Queers·2003)
시골 사는 동성애자들의 삶을 담은 기록영화. 요헨 히크 감독 직접 출연. 앞서 단편 ‘매달리다’(6분) 상영.
29일(하오 7시)
▲‘기억 할만한 것’
(Something to Remind Me·2001)
히치콕 스타일의 사이코 스릴러. 앞서 단편 ‘하우라 하우라’(25분) 상영.
7월6일(하오 7시)
▲‘크로코’(Kroko·2003)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지체 부자유자를 위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를린 뒷골목 여인의 이야기. 앞서 단편 ‘붉은 재킷’(20분) 상영.
13일(하오 7시)
▲‘결혼해 주오’(Marry Me·2003)
2000년 12월31일 하바나. 7세난 아들이 있는 쿠바의 미녀 글래디스가 함부르크에 사는 에릭과 약혼하고 독일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글래디스의 새 생활적응을 다룬 기록영화. 앞서 단편 ‘남학생’(8분) 상영.
20일(하오 7시)
▲‘바로 이 순간’(This Very Moment·2003)
남편이 데리고 들어온 아이들과 차안에서 다투다 아이들을 차 밖으로 몰아낸 30대 주부가 얼마 후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간 곳이 없다. 여인은 이 사실을 남편에게 숨기면서 남편은 아이들을 찾느라 혈안이 된다. 앞서 단편 ‘최고의 소시지’(25분) 상영. 입장료 5달러. (323)525-338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