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서 ‘2004 나이스크 컨퍼런스’

2004-05-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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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2004 나이스크 컨퍼런스’

2004년 컨퍼런스 홍보차 LA를 방문한 홍보팀 스탭들이 포스터를 들어 보이며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규옥, 김상훈, 권혜경, 김승혜씨.

“지구촌 한인 젊은이들 신앙회복 리더 키운다”

6월28~7월1일 강사 20여명 한국어 진행

나이스크미션 센터(Nyskc·대표 최병엽 목사)는 6월28일∼7월1일 시카고 일리노이 유니버시티 플라자(900 Crane Dr. Dekalb, IL)에서 ‘2004 나이스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 째 열리는 이 연례행사는 전 세계의 한인 중·고·대학생 및 미혼청년을 대상으로 예배회복운동을 도모하는 3박4일간의 컨퍼런스. 올해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라는 성경말씀을 주제로 삼는다.


행사홍보 차 LA를 방문한 스탭 김규옥씨는 “젊은 세대로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 가정과 각 소속 교회의 예배회복을 꾀하는 신앙운동인 ‘나이스크’(NYSKC)는 ▲새벽기도-영혼의 호흡(New Life) ▲성경애독-영혼의 양식(Yielding for Manna) ▲개인전도-성도의 열매(Salvation for One by One) ▲성수주일-성령의 교통(Keeping for Lord’s Day) ▲일조전납-축복의 도리(Complete Offering)라는 5대 신앙행동강령에 대한 각 머리 글자를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이스크미션 센터는 연례 컨퍼런스 외에도 어린이집회(Nyskc Children), 청소년집회(Nyskc Youths)와 청년집회(Nyskc Youngs) 등을 꾸준히 개최해 오면서 “참가자 본인은 물론 이들을 중심으로 소속교회와 가정에 예배회복운동이 일어나는 결실을 맺어왔다”는 권혜경씨의 설명이다.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가 대회총재로, 최병엽 목사(뉴욕서광교회)가 대회장으로 각각 정해진 2004년 조직위원회의 실무담당자는 대부분 행사지인 일리노이 지역 목사들로 이루어졌으며 예년과 같이 20여명의 강사가 참석해 새벽기도와 세미나, 웍샵, 포럼, 제자훈련, 성경공부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스크 컨퍼런스의 또 다른 특징은 예배와 세미나, 성경공부 등 컨퍼런스의 모든 순서가 한국어로 진행된다는 것. 과연 1.5∼2세 학생과 청년들이 한국어 강연 내용을 따라갈 수 있을까.
김규옥씨는 이에 대해 “많은 한인이민교회의 청년부가 EM과 한어부로 이분화 돼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8년간의 집회를 되돌아 볼 때 한국어 진행이 걸림돌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사흘간의 집회가 끝나갈 즈음이면 주로 영어만 사용하던 참가자들도 한국어로 찬양하고 설교내용을 적기도 하는 정도로 영어와 한국어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체험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뉴욕서 처음 개최된 나이스크 컨퍼런스는 3년 전부터는 전세계 운동으로 확산돼 미전역은 물론 일본과 한국 등 국가별 네트웍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비는 개인당 200달러(항공료별도)이고 등록은 6월20일 마감된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목사와 사모를 위한 나이스크 포럼 제 1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인원은 목사와 사모 각각 50명으로 제한, 항공료와 체제비 일체를 주최측에서 지원한다. 문의(310)373-9251,
웹사이트 www.nyskc.org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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